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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술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
정보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생각의 기술』은 논리학을 인간 공통의 사고 구조를 탐구하는 학문 으로 새롭게 정의하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논리적 사고법을 제시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리의 기초를 다지는 것으로 시작해 인간의 사고 과정을 탐구하고, 마지막으로 일상에서의 논리적 사고 활용법을 다룬다. 복잡한 논리학 개념을 다양한 예시와 그림으로 쉽게 풀어내며, 각 장의 요약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논리학을 딱딱한 이론이 아닌 생각의 기술 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공통의 기반 위에서 개개인의 사고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통찰은, 실제 삶에서 논리적 사고를 활용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유용한 지침이 된다. 더 명확한 사고와 효과적인 소통 능력을 키우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낯섦과 공존 : AI 시대의 세계관 확장 수업
김태원 지음 · 휴먼큐브 · 2025
ChatGPT가 등장한 지 2년, AI는 이미 우리 곁에 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이 낯선 존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 채 설렘과 불안 사이를 오간다. 『낯섦과 공존: AI 시대를 위한 세계관 확장 수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AI 활용법을 가르치는 매뉴얼이 아니라 AI라는 거대한 낯섦 을 공존 의 기회로 전환하는 관점을 안내하는 책이다. 18년간 구글에서 일한 저자는 혁신 기술 산업의 한복판에 서 있으면서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우리의 삶과 사고의 틀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바라보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이 가치 있는 문제인지 정의하는 인문학적 소양이 오늘날의 마실 물 임을 짚어낸다. 전문적 기술적 장벽이 낮아진 시대일수록 인간의 질문과 통찰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저자는 또한 AI가 대신할 수 없는 자기만의 서사 와 사람 간의 공감 에 집중할 때, AI는 비로소 우리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담대한 목표를 꿈꾸게 하는 강력한 조력자가 된다고 강조한다. 아직도 AI가 낯설고 두려운 이들에게 권한다. 두려움을 성찰로 전환할 때 낯선 것과 공존하는 사유의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 불안장애를 겪은 심리치료사의 상담 일지
지은이: 조슈아 플레처 ;옮긴이: 정지인 · 김영사 · 2025
밤새 뒤척이며 별것 아닌 일을 몇 번이고 곱씹어본 적이 있는지?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넘겼지만 마음 한구석은 줄곧 불안으로 무거웠던 적은 없는지? 이 책은 불안장애를 직접 겪어낸 심리치료사가 내담자와의 실제 상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에세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떠올리게 하는 분석가 , 불안이 , 공감이 등 13가지 내면의 목소리가 상담 장면 사이사이 등장해, 치료사 자신의 고뇌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독자는 상담실에서 나누는 대화뿐 아니라, 치료사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은밀하고 치열한 내면의 대화까지 함께 들여다보게 된다. 심리상담을 받아보고 싶지만 쉽게 용기 내지 못했던 사람, 불안을 겪는 주변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자기 자신의 감정을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불안에 대한 이해를 넘어 자기 자신을 온전히 마주하도록 돕는 따뜻하고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노 피플 존 : 정이현 소설
지은이: 정이현 · 문학동네 · 2025
타인과의 관계가 피곤하지만 완전히 혼자이기도 두려운 이 모순된 감정은 어디서 오는가 . 평범한 일상 속 관계의 균열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 『 노 피플 존 』 은 넘쳐나는 관계 속 모순적 감정과 그 균열 이면의 사회구조적 문제를 예리하게 포착한 단편소설집이다 . 이 책은 도시의 일상과 욕망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소설가 정이현의 9 년 만의 단편집으로 , 아 홉편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과 소외 , 불안을 섬세하고도 날렵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 노 피플 존 이라는 제목은 수록작 중 하나에서 등장한 표현으로 , 사회적 관계망에서 벗어난 세계를 꿈꾸면서도 완전한 고립을 두려워하는 인간 심리를 드러낸다 . 강남을 배경으로 한 실패담 모임 , 병원 성과제 , 돌봄 책임의 전가 등 동시대 한국의 구체적 풍경을 담은 아홉편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세대와 계층 , 욕망 , 사회문제 , 일상과 내면의 갈등 등의 주제가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 작가의 깊은 통찰이 스며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문득 낯익은 얼굴로 다가오며 우리의 일상에 질문을 던질지도 모른다 . 인간다움의 본질을 묻는 독자라면 , 감정의 결을 세밀히 짚어내는 이 소설집을 통해 현대인의 정서를 공감 어린 시선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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