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꽃과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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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꽃과 나무다

안광석

청어 · 2026

이름 모를 꽃들이 말을 걸어온다. 의자에 오도카니 앉아 문자를 보낸다. 산들바람에 춤추는 나뭇잎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얼마 남지 않은 거리를 가늠해본다 1964년 글을 써보겠다고 입문하여 글을 싹 틔웠으나, 대작은커녕 글 한 편 쓰기에도 힘든 처지가 되어 하염없는 회한에 젖는다. 팔순을 넘기며 신작과 기이 발표한 몇 작품을 보안 수정하여 일곱 번째 시집을 상재한다. 詩는 쉽게 읽히고, 철학적 사유가 담겨 감동을 주는 詩를 쓰기 위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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