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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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 완역

단테 알리기에리 (지은이), 한형곤 (옮긴이)

서해문집 · 2005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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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푸른하늘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20대 신곡을 처음 읽었다. 아직도 그때 기억이 선명하다. 읽다가 덮고, 또 읽다가 덮고, 다시 읽어 완독했다. 알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 이래서 신곡을 읽는구나. 지금까지 책을 읽다가 중간에 덮은 책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읽는다는 것이 불편했다. 그래서 다시 도전했다. 연휴 전에 읽기 시작한 것 같다. 연휴 동안 온종일 책 읽으면 즐기고 싶었는데, 삶이란 뜻대로 안 된다. 다시 책으로, 이번에는 무난하게 잘 읽었다. 감탄하며. 아직도 나에게는 쉬운 책은 아니다. 20대보다는 좀 수월했을 뿐이다. 읽는 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의 생각이 일상을 지배한다. 점점 빠져나가는 육체의 기운 때문에 시간이 줄어든다. 하지만 영혼은 더욱 견고하고 육신을 넘어서고 있다. “오. 말이란 얼마나 모자라는 것이며, 생각에 비기면 얼마나 가냘픈가! 내 보았던 것을 생각함은 너무 대단해서 간단히 말할 수가 없구나.” (p, 950,120) 나의 종착지는 신곡의 어느 페이지에 머무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