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 탐조 클럽
에이미 탄 지음 ;조은영 옮김
코쿤북스 · 2025
국립중앙도서관 추천
사서 추천사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뒷마당 , 그곳에서 펼쳐지는 작은 생명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 에이미 탄의 『 뒷마당 탐조 클럽 』 은 바로 그 일상적인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 이 책은 조류 관찰 일지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 소설가의 시선으로 재구성된 유머러스한 자연 에세이에 가깝다 . 6 년간 자택 뒷마당을 찾은 새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스케치는 , 단순한 자연관찰 기록을 넘어 새들의 행동을 작가 특유의 감각적 서사로 엮어내며 독자의 흥미를 끈다 . 이 책의 묘미는 새들의 행태를 마치 신문 기사처럼 서술할 때 두드러진다 . 새들 사이의 다툼 , 실수 , 우연한 사고들이 사건 으로 재구성되면서 글 전반에 유쾌한 웃음이 흐른다 . 여기에 컷 만화를 연상시키는 스케치 삽화가 더해져 , 글의 유머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며 독서의 리듬을 살린다 . 저자는 자연을 대상화해 해설하는 대신 , 새들을 오래 유심히 바라보다가 끝내 애정을 갖게 된 한 사람의 감성을 담아낸다 .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과 생명을 깊이 바라보는 방법이 여기 있다 . 가볍게 웃으며 읽다 보면 , 어느새 새 한 마리 한 마리에 감정을 이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이 독특한 탐조 기록은 독자에게 흥미와 감동이 있는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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